■ 국과수에서 김학의 단정 못 했다? <br /> <br />"국과수에서 영상의 인물을 김학의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", 김 전 차관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과수는 YTN이 보도한 고화질 영상을 감식한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 3월 국과수가 분석한 영상은 PC에서 재생된 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어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흐릿한 저화질 버전입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당시 국과수는 김 전 차관 주장과 배치되는 결과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감정서를 보면 "얼굴 형태가 유사하게 관찰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"며 김 전 차관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■ 김학의 동영상, 원본과 다르다?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YTN이 "원본이 아닌 CD 형태의 영상을 원본이라고 보도한 점, 해당 영상의 원본과의 동일성이 증명되지 아니한 점"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역시 논점을 흐리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'김학의 동영상'은 디지털 파일이라 원본 저장 매체가 CD든 USB든 상관없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2013년 5월 원본을 처음 확보할 때 CD가 아닌 컴퓨터에서 파일로 복사했고, YTN 역시 같은 파일을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명해서 국과수 판단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바로 그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[민갑룡 / 경찰청장 (지난달 14일) :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할 정도로 명확하기 때문에 감정 의뢰 없이 이건 (김학의 前 차관과) 동일인이라는 것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■ 촬영은 2006년인데 제작은 2012년?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"수사기관에 의하면 영상은 2006년경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보도된 영상은 6년이나 지난 2012년에 제작된 점"을 지적하며 영상의 신빙성을 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촬영과 동영상 파일 생성 시기는 사건의 본질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. <br /> <br />촬영 시기와 관련해 경찰은 2006년 8월에서 9월 사이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이후 피해 여성은 2008년 1월에서 2월 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윤 씨는 2012년 10월 8일 보관하고 있던 동영상을 CD 등의 다른 저장 매체로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■ 동영상 속 인물은 김학의가 아니다? <br /> <br />"영상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"는 게 김 전 차관의 일관된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 촬영과 제작 경위를 모른다는 건지, 영상 속 남성이 자신이 아니라는 건지 애매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과 검찰은 이미 6년 전에 영상이 만들어진 과정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수의 관계자는 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31248469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